2023. 9. 25. 21:57ㆍcar
여러분 트렌더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차? 그리고 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고차시장. 오늘은 중고차 시장의 변화와 대기업의 진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중고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데, 그 크기는 상상 이상입니다. 지난 해만 봐도 연간 380만대가 팔렸으며, 이에 비교해 신차는 168만대에 그쳤습니다.
중고차가 신차보다 두 배 넘게 더 많이 판매되는 현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를 구매한 많은 소비자들이 만족하지 못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선루프에서 물이 새는 차, 엔진 고장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은 큰 손실을 입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허위 또는 미끼 매물, 정보 불투명성, 상태 점검 부족 등 소비자들이 겪는 어려움들은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 중 80% 이상이 허위 또는 미끼 매물이 중고차 시장의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한 인식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역시 중고차 사업자 자체이며, 거의 100%에 가까운 비율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의 불투명한 가격 정보와 신뢰할 수 없는 차량 이력 기록은 또 다른 걱정거리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선택을 내리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현대중고차인증 중고차라고 다 파는게 아니다?
이들은 5년 이내 10만km가 넘지 않는 자사 중고차 중 200여 개의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중고차를 제공하는 좋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한계도 존재합니다. 정부의 상생을 위한 제약 때문에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025년까지 1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여전히 기존 중고차 시장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고차 시장은 더 많은 변화와 경쟁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품질과 가격을 고려해 선택할 것이며, 대기업과 영세업자 모두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쟁과 선택의 결과로 더 나은 중고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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