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0. 14:25ㆍ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면서 최대 징역 15년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국대 이웅혁 교수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부인에서 인정으로의 급선회 배경을 분석합니다.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한 이유? 15년 징역형 가능성 대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최근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들이박은 후 10일 만에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최대 징역 15년 형을 받을 수 있는 음주치상죄 적용과 구속 가능성이 대두되자 '음주는 안 했다'고 부인하던 태도를 바꾼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창원 공연 강행의 배경
김호중은 18일과 19일 창원에서의 공연을 강행한 것에 대해 "4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 손실을 피하기 위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호중과 그의 기획사는 사고 후 미조치와 도주 치상은 인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주 사실 인정의 이유
하지만 전날 갑자기 음주 사실을 인정한 이유로는 "음주물과 관련된 국과수 부산물 검사 결과와 스크린 골프장,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영상증거를 경찰이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징역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중형에 처할 수 있는 음주치상죄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수치가 없어도 비틀거림, 혀 꼬임, 대리운전 차를 탈 때의 휘청거림 등의 간접증거로도 처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속 수사 가능성에 대비
또한 "매니저가 증거를 인멸하려 했고 김호중이 계속 음주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구속 수사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자체 판단도 있었을 것"이라며, 구속 가능성에 대비한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김호중이 10일간 버틴 또 다른 이유로는 "최대한 금전적인 손해를 피하려는 전략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콘서트를 강행한 이유는 매출 손해를 줄이기 위함이었음을 지적했습니다.
녹취록과 판단 미스
이 외에도 "김호중 씨가 '내가 음주 운전했는데 대신 자수해 달라'는 녹취록을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 등이 그의 태도 변화를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한 "김호중과 기획사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 아니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몰입한 것 같다"며, 2016년 방송인 이창명 씨의 사례를 지나치게 의지한 것이 판단 미스였다고 했습니다.
기획사의 잘못된 판단
끝으로 이 교수는 "기획사가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벌금형에 그칠 것이며, 나머지 문제는 다 안고 가겠다는 판단이 잘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최대 징역 15년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부인에서 인정으로의 급선회 배경을 분석하며, 기획사의 잘못된 판단과 금전적 손실을 피하려는 전략이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와 녹취록 또한 김호중의 태도 변화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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