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신 뜨는 소형 중형 가성비 좋은 SUV다시 뜨고 있다?

2023. 8. 26. 16:08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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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셀토스
소형 SUV 셀토스

 

전기차가 성장이 가파랐던 만큼 디젤 SUV의 성장은 주춤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들의 보완점들이 드러나고 비싼 가격 그리고 전기료 인상등으로 추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26일 국내 자동차 시장을 관찰하는 통계 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소형 SUV 판매량이 총 9만 5,449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78.9%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미 높은 목표를 달성한 셈이죠. 한 달 평균 1만 3,000대 이상이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18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흥행 배경에는 가성비 높은 소형 SUV를 출시한 업체들의 영향이 큽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셀토스와 현대차 코나를 선보여 수요를 끌어들였습니다.

 

소형 SUV 셀토스
소형 SUV 셀토스

 

이전 3년간 국내 소형차 시장을 지배한 기아의 셀토스는 지난해 판매량의 75.4%에 해당하는 3만 2,427대를 판매하여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017년에 첫 출시된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누르며 올해로 들어 2세대로 새롭게 진화한 현대차 코나 역시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쟁사들 역시 '가성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 3월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 뒤, 최근에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라는 유사한 가성비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르노 XM3
르노 XM3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중형 SUV 'QM6'와 'XM3' 등 가성비 모델에 주력하며 경쟁을 실전에 옮겼습니다.

 

수입차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의 '스테디셀러' 티구안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8월 한 달 동안의 특별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티구안

 

더불어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등의 서비스로 유지 보수 부담을 낮추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는 젊은 세대부터 첫 패밀리카를 찾는 이들, 은퇴 후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령층까지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차를 찾아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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