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관왕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감독, 자살암시 후 잠적 행방불명 소식에 충격

81관왕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감독, 자살암시 후 잠적 행방불명 소식에 충격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전 세계 영화제 81관왕을 휩쓸었던 신성훈 감독이 '혼자 떠난다'는 글을 남기고 이틀째 잠적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성훈감독 프로필

 

신성훈 감독, 자살암시 후 잠적 행방불명 소식에 충격

신성훈 감독, 자살암시 후 잠적 행방불명 소식에 충격

 

 

소속사 측, "며칠간 휴대폰 전원 끊긴 적 없는 감독님...너무 걱정된다"

4일 오전,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 측은 감독이 "혼자 떠난다"는 글을 남기고 2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며칠간 휴대폰 전원을 끄지 않던 감독이라 더욱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성훈 감독은 최근 같은 소속사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란 쉽지 않았다"라고 빈번하게 토로했다고 한다. 이는 그의 갑작스러운 잠적과 더불어 더욱 충격적인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인 SNS 계정 비공개로...팬들 걱정 더욱 커져

더욱 안타까운 것은 신성훈 감독의 개인 SNS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팬들은 그의 안부를 더욱 걱정하고 있으며, 온라인에는 그의 무사를 기원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 지난달 왓챠 선공개.

신성훈 감독의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지난달 31일 왓챠에서 선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그는 약 2년 만에 영화 팬들과 만났지만, 갑작스러운 연락 두절로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어렵게 세계적인 작은 거장이 되셨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플 것 같다"라고 며칠째 감독의 안부를 알 수 없어 안타까움을 표했다.

 

81관왕 기록...한국 영화의 작은 울림 전해

신성훈 감독의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2022년 10월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드라마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1관왕을 휩쓸었다. 이는 한국 영화의 작은 울림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해외 영화제 '걸리 국제 영화제'에서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며 81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팬들의 간절한 바람, 신성훈 감독의 무사 귀환

갑작스럽게 잠적된 신성훈 감독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은 팬들뿐 아니라 영화계 관계자들 모두의 마음이다. 그의 조속한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