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부정적인 빌게이츠의 "더 멍청한 바보 이론" 논란

2025. 2. 5. 16:37비지니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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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근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말들이 많다. 그 중 일론 머스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빌게이츠의 발언이 주목을 받으면서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가상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을 했다.

 

당신은 빌 게이츠의 주장에 동의하는가? 비트코인은 과연 디지털 혁명의 미래인가, 아니면 단순한 투기 거품인가?

 

빌 게이츠 ‘더 멍청한 바보 이론’이란? 

‘더 멍청한 바보 이론’이란 투자자가 어떤 자산의 실제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자신보다 더 높은 가격에 이를 구매할 바보(투자자)가 있다고 믿고 투자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자산의 가격은 내재 가치와 무관하게 계속 상승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더 멍청한 바보’가 없어지는 순간 시장은 붕괴된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배당금, 이자, 실물자산과 같은 근본적인 가치가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이라는 기대감 만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이 이론에 해당한다고 게이츠는 주장한다.

 

빌 게이츠  ‘더 멍청한 바보 이론’이란?

 

빌게이츠 비트코인 비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단순히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려는 투기적 심리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2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콘퍼런스에서 게이츠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비트코인을 예로 들며, 이를 ‘더 멍청한 바보 이론(The Greater Fool Theory)’ 에 기반한 투자라고 일축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

게이츠의 주장은 여러 경제학자와 투자 전문가들의 견해와도 일맥상통한다. 대표적으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유진 파마 교수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실질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투기성 자산이며, 장기적으로 가격이 0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비판점은 다음과 같다.

  1. 내재 가치 부족: 금과 달리 물리적 희소성이나 산업적 활용 가치가 없음.
  2. 투기적 성격: 가격이 시장 수요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되며 변동성이 극심함.
  3. 거래 및 보관의 불안정성: 해킹, 사기, 규제 리스크가 존재.
  4. 에너지 소비 문제: 채굴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침.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의 반론

반면,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 가능성을 강조한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개입 없이 작동하는 탈중앙화된 화폐로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며 일정 부분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있다.

 

빌 게이츠의 경고 "더 이상 바보가 없다면?"

 

 

하지만 게이츠의 시각에서 보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본질적으로 ‘더 멍청한 바보’가 계속 존재하는 한 유지된다. 그러나 언젠가 투자자들이 이를 깨닫고 시장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은 급격한 붕괴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일반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같은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해서는 안 된다”라며,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이며, 스스로를 속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빌 게이츠의 ‘더 멍청한 바보 이론’에 대한 지적은 비트코인이 본질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투기적 자산에 불과한지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든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며, 이는 결국 투자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사실 쓸모없다는 것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쓸모없는 것과 투자는 다르게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기에 가상화폐는 지금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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