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네시스 G90 연식변경 레벨3 자율주행 미적용 결정.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현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그런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2023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탑재하기로 했던 레벨3 자율주행기술을 결국 빼는 것으로 결정.

 

그리고 이제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제일 저렴한 가격이 거의 1억에 육박. 가격으로만 따지면 이제 독일 3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232 제네시스 G90 가격UP

 

2023년 연식변경으로 출시되는 신형 G90의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9407만원, 롱휠베이스 모델 1억6757만원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이유로 "반복 주행 검증과 개발 일정이 추가로 필요해 G90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기술은 부족했는데 성급했다라는 결론이네요.

G90에 레벨3 미적용 현명한 선택?

 

성급하게 레벨3를 탑재했다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금이 갈수도 있는상황. 그렇게 2023 G90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G90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레벨3 자율주행 HDP 기술의 도입이 지연된 이유로는 속도 상향과 같은 추가 검토 사항, 반복 주행 검증과 개발 일정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작년 3월 현대차 그룹은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G90에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인 HDP(Highway Driving Pilot)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후 G90은 작년 4분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HDP 적용 속도를 시속 6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게 되면서 출시가 상반기로 미뤄졌습니다.

 

기아의 전기차 EV9 모델에 대해서도 HDP 도입 역시 도입미정이라고 말했습니다. HDP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시속 80㎞까지 자율주행하는 기술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의 시작점으로 꼽히는 기술입니다.

 

결국 현대 기아차의 기술의 섣부른 발표한 기술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말았네요.

 

이번 제네시스 2023 연신변경 G90 (2023 G90) 모델에는 기존에 롱휠베이스 모델에서만 탑재되었던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이 일반 모델에도 추가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해 공급함으로써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기고, 저∙중속에서 가속과 응답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더욱 뛰어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