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 12:11ㆍ음식과 건강
먼지나 미세먼지에 돼지고기를 먹으면 정말 몸밖으로 배출이 될까?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돼지고기가 먼지나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라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돼지고기를 먹으면 지방에 잘 녹는 유해 물질이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고 염증도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일반화된 이야기들이 돼지고기가 먼지 미세먼지를 제거할까라는 생각에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섭취가 체내 중금속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한국축산식품학회 학술대회, 1996년), ‘돼지고기 급여가 흰쥐의 체내에 중독된 카드뮴의 해독과정에 미치는 영향’(한국축산식품학회지, 2005년), ‘돼지고기 급여가 납에 중독된 흰쥐의 해독과정에 미치는 영향’(한국동물자원과학회지, 2007년) 등의 연구논문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를 보면 돼지고기는 체내에 흡수된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말할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큰 효과도 없기 때문에 크게 보도가 되지 않을것 아닐까요?
그런데 어떻게 이 돼지고기가 먼지와 미세먼지에 좋다라고 알려진 것일까요? 사실 거슬러 올라가면 광부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작업하는 체력소모가 큰 분들이 노동후에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돼지고기와 소주를 한잔 곁들이게 되면서 이런 '~카더라' 들이 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면 돼지고기를 더 많이 소비하기 위한 고기협의차원에서의 마케팅이거나 말이죠.
그런데 최근의 내용들을 보면 돼지고기를 먹으면 지방에 잘 녹는 유해 물질이 우리 몸속에 더 잘 흡수가 될수 있기 때문에 염증이 더 심해질수 있으므로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안먹는게 좋은것 같은데?)
그렇다면 불포화지방산의 오리나 지방이 없는 닭고기를 먹는것이 더 좋아 보인다. 하지만 고기, 돼지고기에는 필수 영양소가 들어가 있어서 인간은 이런 고기류들을 적당히 습취를 해 주어야 합니다.
결국 먼지나 미세먼지에 더 효과적인 것은 오히려 물을 적당히 자주 마시는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바로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식도를 통해 들어간 물이 대장에서 흡수되어 폐의 허파꽈리까지 도달하여 폐기관지의 습도를 조절해줍니다.
또한, 감기나 폐렴, 기관지염 등 폐질환이 있을 때 먹는 약도 식도를 통해 들어가지만, 폐기관지의 염증을 조절하고 기침 가래를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물은 하루에 몇잔정도가 좋을까? 최근까지 많은 사람들이 카더라라는 뉴스로 인해 쓸데 없이 물을 많이 흡수한 사례가 많았다. 하루 2L 나 되는 물을 마시라니...
의학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보자면 하루에 8잔 정도를 천천히 마시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로 이 투명한 물이 호흡기와 신장에서 미세먼지 제거에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인체의 신비
따뜻한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하늘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연일 뿌옇다. 몽골의 사막과 황하강 유역에서 날아오는 모래바람인 황사와는 달리, 미세먼지는 산업시설과 자동차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한 결과로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40분의 1(입자 지름이 2.5㎛ 이하) 정도로 모래 알갱이보다 입자가 작아 황사보다 폐에 침투가 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인체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강하지도 않다. 우리 몸에는 먼지와 미세먼지를 거르는 엄청난 필터시스템이 탑재어 있다.
코에는 코털과 콧물로 먼지와 미세먼지를 막고, 기관지에는 작은 섬모들과 점액이 있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호흡기에 염증이 일어나서 점액 분비가 증가로 비염, 후두염, 기관지염, 천식, 만성 폐 질환의 악화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초미세먼지는 매우 작아서 기관지를 통과하여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폐에서 산소 교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폐포를 손상시키는데요. 이러한 손상은 심장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점막에도 영향을 미치며, 염증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결막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안구 건조증과 같은 눈 건강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가능한 한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헤파필터와 같은 고성능 먼지 포집 여과장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기를 환기할 때는 창문을 5분 이내로 최소한으로 열고, 진공청소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걸레질과 같은 청소 방법을 사용하여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를 하자면...
일단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와 신장에서 미세먼지 제거가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속설에 따르면 먼지를 마셨을 때 돼지고기가 좋다고 하지만, 돼지고기를 먹으면 지방에 잘 녹는 유해 물질이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고 염증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 우리 인체는 적당한 고기섭취는 꼭 필요하다고 하니 적당히는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미세먼지에 좋다고 하는ㄴ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대신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의 미끌미끌한 알긴산 성분과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각종 먼지와 미세먼지로 나빠진 호흡기의 염증등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생강, 배, 도라지등을 섭취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결국 물을 충분히 마시고 돼지고기 대신 해조류, 녹차, 생강, 배, 도라지를 섭취하여 미세먼지 제거와 호흡기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것 같네요.
돼지고기가 먼지와 미세먼지에 좋다라는것보단 물을 올바르게 마시는 균형있는 흡수가 훨씬 더 좋은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음식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인의 변비 해결에 좋은 음식 과일 채소 12가지 재료. (0) | 2023.04.01 |
---|---|
황사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음식 종류 베스트 7 (0) | 2023.04.01 |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 베스트 5 (0) | 2023.03.31 |
음주 흡연을 하지 않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까? 탈모원인은 유전이 100%라고 하던데. (0) | 2023.03.30 |
토마토 효능 덜 익은 토마토 쓴맛 솔라닌 때문에 구토 설사까지 유발한다. (0) | 202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