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러 시장. 더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오픈런 그들은 투기꾼인가 투자자인가

 

리셀러의 오픈런이 자칫 대형사고로 발생할뻔했다.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매번 중국인들의 무분별한 행태를 비난하는 한국인들이말이다. 바로 한정판인 나이키 골프화 조던 1 로우 g 가 바로 그 문제의 좀비 오픈런 사건이다. 나 역시 나이키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조던 두말 할 나위 없이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한정판에 대한 개념이 없고 수집욕도 없다. 그래서 단 한번도 나이키든 다른 브랜드든 한정판을 구매해본적도 없다.

 

 

돈 중요하다. 한정판 아주 좋다. 그런데 과연 이게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하면서까지 사야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이건 아마 내가 리셀러라는 시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일것이다. 이번 나이키 골프화를 구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리셀러들이 전체로 욕을 먹고 있다. 물론 그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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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 시대는 어떤 시대인가? 스마트폰만 쥐고 있으면 소비자가 되는 동시에 판매자가 되고, 퇴근과 동시에 집에 가는길에 배달을 하는 이상한 시대다. 일이란 무엇일까? 쉼이란 무엇일까? 경계가 애매모호한...그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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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이 되면서 투자는 이제 기본이 되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투자란 이런 것이었다. 하나의 제품이 있다면 그냥 그거 하나를 다 사야했다..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그림작품도 쪼개서 사고, 음악도 주식처럼 사고, 부동산도 쪼개서 사고, nft라는 것도 만들어서 팔수도 있고, 유명한 한정판 제품을 먼저 구매를 해서 상상도 할수 없는 가격에 팔수도 있다.

 

 

이러니 할수밖에 없다...1,000% , 2,000% 수익? 와...나도 하고 싶다. 돈 넣고 돈 먹기가 바로 이런것 아니던가! 금액이 비쌀수록 그 수익은 더 한없이 커진다. 이번 나이키 골프화만 봐도 벌써 수익률이 2,000% 가까이 된다고 한다. 더 대단한건 그 금액에 도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짝퉁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조심하자! 짝퉁. 조심하자 당근마켓,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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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리셀러들의 지나치게 적극적인 한정판 사랑으로 문제가 되는것 같다. 내가 볼땐 아마 리셀러들이 한 몫을 하는건지도 모른다. "아~ 한정판이라고 하고 비싸게 팔아도 팔리는구나"라고 그걸 또 이용하니 악순환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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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물론 리셀러들도 더 늘어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고 그냥 남들보다 먼저 줄서서 사면 되니까 말이다. 그런데 왜 욕을 먹을까? 이게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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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피해를 주기도 한다. 사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 싹쓸이를 하는 바람에 비싸 웃돈을 주고 사야하니 말이다. 정작 그들은 그 제품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말이다. 오직 팔기 위해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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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딱 맞아떨어지는것이 바로 리셀러시장이다. 리셀시장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시장이다. 다만 그 형태가 바뀌고 주체가 달라졌을뿐....이것은 민주주의 자본주의 경제논리이다. 현재 코인도 처음에 이렇게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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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솔직한 생각은 이렇다. 솔직히 나는 리셀러들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다. 그들 역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같은 사람으로써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걱정이 되는건 혹여나 지금처럼 한정판 제품을 사기위해 위험한 행동을 해서 심하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지는 않을까? 혹은 일확천금만을 노리는 한탕주의식생각만 가지지는 않을까 그건 조금 아쉽다.

 

 

시장이 커짐에 따라서 사기도 분명 기승을 부릴것이다. 세상에 과도기 없는 시장이 어디 있더냐. NFT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 블록체인으로 코인이 나왔을때 사기다라고 했다...그런데 웃긴건 지금도 사기다..ㅎㅎㅎ 적어도 내 생각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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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나도 코인을 하고 있다. 수익을 보고 있다. 최근에 쭉~~빠지고 있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다. 변화가 더 많아 질것이고 더 빨라질것이다. 사기라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안하기도 그렇고...참 어렵다..그리고 재미있다. 그냥 다들 그게 똥인지 된장인지 황금인지 스스로 잘 판단하고 조심히 가길 바란다.